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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교회 안에는 ‘제도로서의 교회’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는 풍조가 있다.

말하자면, 교회법 무용론, 교회법에 대한 무관심, 교회법에 대한 형식적인 준수 등이 교회 구성원들의 삶에 알게 모르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지상에서 순례하는 교회가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교 신앙과 공동체의 삶을 지배하는 법 사이의 조화를 찾으며 완성된 하느님 나라로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이 책 [신학과 교회법]은 신학과 교회법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접근방식을 보여 준다.

교회법의 규범에 따라 활동해야 하는 사목자들 그리고 미래의 사목자인 신학생들뿐만 아니라, 신비의 교회 내에 교회법의 존재 당위성에 대한 물음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지침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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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라디슬라스 외르시(Ladislas Örsy) 예수회 소속 사제로서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Oxford University)에서 법학 석사 학위, 로 마의 그레고리안 대학교(Pontificia Università Gregoriana)에서 교회법학 박사 학위, 벨기 에 루뱅의 성 알베르토 대학(Facultés St. Albert, Louvain)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 다. 그레고리안 대학교, 미국의 포담(Fordham) 대학교, 스위스의 프리부르 대학교(Fribourg University) 등에서 강의를 했으며, 아메리카 가톨릭 대학교(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의 교회법학과 교수로 있다가, 현재는 미국의 조지타운 대학교 법학 센터(Law Center, Georgetown University)에서 정규 객원교수로서 로마법, 법철학의 역사와 교회법을 가르치고 있다. 교회법 학계에서 국제적으로 유명하고 권위 있는 선도적 학자인 저자는 왕성 한 연구와 저술 활동(200편이 넘는 논설과 10여 권의 저서들), 그리고 교육 활동을 하고 있 는데, 특히 교회법과 관련된 신학 주제들을 많이 다루고 있다. 옮긴이 이경상 신부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사당동 성당 보좌신부를 역임하 였고(1988~1990), 로마 라테란 대학교 법학부에서 교회법을 전공하였으며(1990~1995), 1995 년 교회법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영국 켄트의 성 안셀모 연구소에서 영성상담학을 수학하였고(1995~1996), 동대문 성당 주임신부(1996~1999), 방학동 성당 주임신부 (1999~2001)를 거쳐 2001년부터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학교법 인 가톨릭학원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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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롭게 사고하는 태도: 탐구하는 정신 2 새롭게 사고하는 태도: 새로운 지평을 찾아 3 해석: 지침이 되는 원리 5 수용을 통한 완성 6 가치와 법 7 균형 잡힌 해석 혹은 해석에 있어서의 신학의 역할 8 윤리신학과 교회법: 올바른 관계를 위한 요청 9 법의 모델들과 그들이 해석에 미치는 영향 10 신학과 교회법: 그들의 관계에 대한 연구 일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