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곳간들을 헐어 내리라 외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 01)

내 곳간들을 헐어 내리라 외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 01)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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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총서에 대하여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전 50권)은 “신자들의 삶과 영성에 꼭 필요한 짧고 감동적인 교부 문헌” 소개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서구 사상의 주춧돌이 된 교부 문헌은 단지 그리스도인에게만 의미 있는 저술이 아니다. 본 총서는 고대 그리스도교의 헌신적 교사들의 작품을 간결하고 명확한 우리말로 전달한다. 그리스도교 사상의 원류를 탐색하는 이들이나 종교에 관심이 없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흔치 않은 통찰, 곧 “오래고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내 곳간을 헐어 내리라』외 3편에 대하여

로마 제국의 신심 깊은 상류층 출신인 바실리우스는 이미 살아 있을 때 “대”(大)라는 경칭을 받았을 정도로 신학적·실천적으로 탁월한 지도자였다. 그는 세례를 받은 후 전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했다. 본서는 바실리우스가 행한 네 편의 사회적 강해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난과 고통을 목도한 고대 사목자의 뜨겁고 격렬한 권고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교부들의 글은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고 실제로 그런 경향이 없지 않다. 그러나 본서의 강해들은 고대의 문헌임에도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내용이 쉽고 현실적이며 직접적이다. 시대와 문화를 넘어서 인간이 사는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에 오늘 우리가 읽고 이해하는 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

관건이 되는 것은 실천이다. 실천을 벗어난 신앙이란 있을 수 없기에, 신앙과 관련된 문서는 언제나 실천을 담기 마련이다.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배려와 사랑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항상 중요하게 꼽히는 그리스도교의 실천이다. 이러한 실천은 여러 실천 중 하나가 아니라, 그리스도교의 본질적인 실천이다. 그리고 이 실천은 하느님의 자유가 숨 쉬는 공간을 지향한다. 독자들은 본서에서 바실리우스가 강하게 호소하는 인간의 실천을 통해 하느님의 자유를 읽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른 이해는 올바른 실천을 요구하며, 올바른 실천은 더욱 깊은 이해를 낳는다.

 

 


 

지은이: 대 바실리우스

대 바실리우스라고 불리는 바실리우스(329-379)는 직업이 학자가 아니라 설교자였지만 그는 케사레아와 비잔티움 · 아테네 등의 학교에서 습득한 상당한 세속적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와 함께 공부했던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는 바실리우스가 철학 · 문법 · 천문술 · 기하학 · 의술 등에 대해 대단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에 대해 열정적으로 쓰고 있다. 바실리우스 자신도 시인 · 역사가 · 변론가들 및 철학자들과 나눈 대화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아테네의 지적인 사회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던 것은 수사학 교사들이었다. 그들 덕분에 바실리우스는 그리스 문학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피타고라스 · 소피스트 · 소크라테스 · 플라톤 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는 그들로부터 배운 것을 복음서 및 구약성서에서 끌어낸 사상들과 결합시켰다. 그러므로 그의 작업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었는데, 그것은 그리스적인 것과 기독교적인 것이다. 그리스적 요소가 이중적이기 때문에 사실은 세 가지 요소라고 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옛 그리스의 절충주의 미학이요, 다른 한편으로는 보다 새로운 신플라톤적 미학이 그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주된 사상을 『창세기』에서 끌어왔다. 그러나 그의 주장들은 그리스 철학자들에게서 가져왔다. 다른 그리스 교부들처럼 그는 특별히 미학에 관한 논문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의 저술들, 특히 『육각운 형식의 설교(Homily to Hexaemeron)』에는 미와 예술에 대한 너무나 많은 진술이 담겨 있어서 거기에서 완벽한 미학이론을 세울 수도 있을 정도이다.

역주: 노성기

천주교 광주대교구 신부. 광주가톨릭대학교와 대학원을 거쳐, 로마 아우구스티누스 대학에서 교부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안셀름 대학에서 영성상담지도자과정을 수료한 뒤, 풍암동 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2001년부터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 2010년 9월부터 같은 대학교 총장(6・7대)으로 봉직하고 있다. 『내가 사랑한 교부들』(분도출판사 2005, 공저), 『선포와 봉사 44』(기쁨과 희망 사목연구원 2005, 공저), 『왁자지껄 교회 이야기』(생활성서 2013, 공저), 『교부 문헌 용례집』(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4, 공저), 『교부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분도출판사 2017, 공저)를 지었고, 『교부들의 성경 주해 — 마태오 복음서 1-13장』(분도출판사 2010), 『세계 교회사 여행』 I, II(가톨릭출판사 2012, 공역), 『교부들의 성경 주해 — 여호수아기』(분도출판사 2017)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을 내면서


내 곳간들을 헐어 내리라(강해 6)
부자에 관한 강해(강해 7)
기근과 가뭄 때 행한 강해(강해 8)
고리대금업자 반박


해제
1. 바실리우스의 생애 
2. 바실리우스의 사회 교리  
3. 사랑의 도시 바실리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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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대 바실리우스

대 바실리우스라고 불리는 바실리우스(329-379)는 직업이 학자가 아니라 설교자였지만 그는 케사레아와 비잔티움 · 아테네 등의 학교에서 습득한 상당한 세속적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와 함께 공부했던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는 바실리우스가 철학 · 문법 · 천문술 · 기하학 · 의술 등에 대해 대단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에 대해 열정적으로 쓰고 있다. 바실리우스 자신도 시인 · 역사가 · 변론가들 및 철학자들과 나눈 대화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아테네의 지적인 사회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던 것은 수사학 교사들이었다. 그들 덕분에 바실리우스는 그리스 문학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피타고라스 · 소피스트 · 소크라테스 · 플라톤 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는 그들로부터 배운 것을 복음서 및 구약성서에서 끌어낸 사상들과 결합시켰다. 그러므로 그의 작업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었는데, 그것은 그리스적인 것과 기독교적인 것이다. 그리스적 요소가 이중적이기 때문에 사실은 세 가지 요소라고 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옛 그리스의 절충주의 미학이요, 다른 한편으로는 보다 새로운 신플라톤적 미학이 그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주된 사상을 『창세기』에서 끌어왔다. 그러나 그의 주장들은 그리스 철학자들에게서 가져왔다. 다른 그리스 교부들처럼 그는 특별히 미학에 관한 논문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의 저술들, 특히 『육각운 형식의 설교(Homily to Hexaemeron)』에는 미와 예술에 대한 너무나 많은 진술이 담겨 있어서 거기에서 완벽한 미학이론을 세울 수도 있을 정도이다.

역주: 노성기

천주교 광주대교구 신부. 광주가톨릭대학교와 대학원을 거쳐, 로마 아우구스티누스 대학에서 교부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안셀름 대학에서 영성상담지도자과정을 수료한 뒤, 풍암동 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2001년부터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 2010년 9월부터 같은 대학교 총장(6・7대)으로 봉직하고 있다. 『내가 사랑한 교부들』(분도출판사 2005, 공저), 『선포와 봉사 44』(기쁨과 희망 사목연구원 2005, 공저), 『왁자지껄 교회 이야기』(생활성서 2013, 공저), 『교부 문헌 용례집』(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4, 공저), 『교부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분도출판사 2017, 공저)를 지었고, 『교부들의 성경 주해 — 마태오 복음서 1-13장』(분도출판사 2010), 『세계 교회사 여행』 I, II(가톨릭출판사 2012, 공역), 『교부들의 성경 주해 — 여호수아기』(분도출판사 2017)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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