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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행복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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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은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인사!


2008년 여름부터 암투병을 시작하고 이를 극복해내며 꾸준한 집필 활동을 해온 이해인 수녀가 2011년 펴낸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후 6년여 만에 새롭게 펴낸 산문집 『기다리는 행복』. 기다림이라는 말 속에 담긴 설렘과 그리움, 영혼을 맑게 해주는 삶의 지혜와 소소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단상들을 담아낸 책이다. 정제된 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저자만의 솔직하고 잔잔한 감성이 오롯이 담겨 있다. 

 

책의 1부에서는 일상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 스쳐가는 사물 하나까지도 글의 소재로 다루어 따스한 인사와 안부에도 행복을 느끼는 저자의 일상을 만나본다. 2부에서는 사랑과 배려의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몇 가지, 좋은 환자가 되기 위한 십계명 등 오늘을 사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담았다. 3부는 지은 죄를 뉘우치고 신부를 통하여 하느님에게 고백해 용서받는 고해성사처럼 나지막하게 되뇌는 기도 이야기를 담고 있다. 

 

4부는 희미해져가는 기억 속에서 마주한 새로운 인연과 행복 그리고 삶에 대한 다짐을 보여주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5부에는 이별의 슬픔과 희망이 교차하는 편지 글을 모아 엮었다. 2010년 입적한 법정 스님의 옛 편지, 해마다 1월이면 이름만 불러도 늘 그리운 여운은로 다가오는 고 박완서 작가에게 전하는 메시지, 세월호 1주기에 쓴 추모시 ‘슬픈 고백’ 등을 만나볼 수 있다. 6부에는 1968년 5월 첫 서원 이후 일 년간의 단상 140여 편을 담았다. 이를 통해 20대 젊은 수녀의 순수함과 풋풋함까지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2018년이면 수도 회원이 되기로 맹세하는 ‘수도서원’의 50주년을 맞게 되는 이해인 수녀는 부산 광안리 성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보낸 반세기를 새롭게 감사하며 수도서원 50주년을 기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냈다. 저자가 쓴 다양한 글과 함께 저자가 서랍 속에 고이 간직해온 과거 사진을 담아 추억에 의미를 더했고 ‘민들레의 영토’로 시작된 시의 산실이며 기도의 못자리였던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원에 자리한 ‘해인글방’을 다녀간 방문객들이 남긴 삼십여 권의 방명록 가운데 의미 있는 글 일부를 발췌하여 그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했다.

 

 


 

이해인 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1964년 수녀원(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 1976년 종신서원을 한 후 오늘까지 부산에서 살고 있다.
필리핀 성루이스대학 영문학과, 서강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제9회 <새싹문학상>, 제2회 <여성동아대상>, 제6회 <부산여성문학상>을 수상하였다.어린시절부터 책이 세계에 빠져들었던 그는 각종 백일장에서 입상하며 일찍 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이후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외딴 마을의 빈 집이 되고 싶다]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작은 위로] 등의 시집과 [두레박]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로우 말을 거는 꽃처럼] 등의 산문집을 펴냈고, 시선집 [여행길에서] [다시 바다에서] [사계절의 기도]와 마더 데레사의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동시집 [엄마와 분꽃] 등을 냈다. 현재 부산 성 베네딕도회 수녀원에서 일하고 기도하고 시쓰고, 부산 가톨릭대학 지산 교정에 강의도 나간다.
해그린달

그린이 해그린달은 밤새 아침을 그려놓은 달. 부지런함 덕분에 달이 뜰 때부터 해를 볼 때까지 그림을 그린다. 지금까지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작업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결같기를 소망한다.(blog.naver.com/tag1318) 


 


 

여는 글ㆍ‘순간 속의 영원’을 살며│4 

추천 글ㆍ은근하고도 절묘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글의 향기 _김정자(시인, 문학평론가, 부산대 명예교수)│8 

1부 일상의 행복 
일상의 길 위에서 _세 편의 단상│20 
기차를 타면│26 
사랑 가득한 ‘언니 수첩’│30 
아픈 날의 일기│35 
충실히 살다 보면 참 기쁨이 피어나죠│41 
또다시 새봄을 맞으며│45 
길 위의 어떤 만남│50 
아름다운 순간들│54 
나를 울린 분홍빛 타월│59 
사랑의 무게를 동백꽃처럼 _제주도에서│64 

2부 오늘의 행복 
사랑의 길 위에서│74 
나를 깨우는 글씨│80 
시간에게 쓰는 편지│86 
내 일상 언어의 도움 메뉴판│90 
잘 보고 잘 듣고 잘 말하는 이가 되도록!│96 
새해 결심 세 가지│101 
좋은 환자 되기 위한 십계명│105 
꽃 시간을 만들고 꽃 사람을 만나며│110 
우정의 꽃을 가꾸는 열 가지 비결│115 
사람꽃도 저마다의 꽃술이 있다│120 

3부 고해소에서 
아름다운 마무리│128 
힘을 빼는 겸손함으로│132 
다시 새해를 맞아│137 
묵주기도의 향기│142 
수도원의 종소리를 들으며│146 
순례자의 영성│154 
시간을 사랑하는 영성│157 
평상심의 영성│161 
판단보류의 영성│164 
기쁨발견의 영성│169 
사순절을 맞이하여│173 
내가 먼저 변할 수 있어야만│177 
스타치오의 아름다움│180 
언제나 떠날 준비를│186 

4부 기다리는 행복 
책방 골목에서│194 
모르는 이웃과의 친교│199 
비워내고 단단해진 저 조가비처럼│204 
나의 ‘국수 사랑’ 이야기│210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입니다│216 
《누구라도 문구점》이 선물한 우정│219 
언제라도 앞치마를 입으면│224 
봄이 오는 길목에서│230 
휴가에 대한 단상│236 
느티나무 아래서│241 
12월의 반성문│245 

5부 흰구름 러브레터 
법정 스님의 옛 편지│254 
또다시 새해를 맞이하며 _박완서 선생님께│259 
그리움 익혀서 사랑으로 만들게요 _어머니 선종 10주기에│264 
이별 연습 _‘성바오로 가정 호스피스 센터’ 가족들께│271 
잘 읽어야 행복한 삶의 길에서 _장재안 수녀님께│275 
고운 말 학교의 주인공이 되세요! _통영 용남초등학교 학생들에게│281 
우리의 푸른 나무 친구들에게 _소년원 아이들에게 쓴 편지│285 
시를 사랑하는 선한 마음으로 _신창원 형제에게│289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295 
어서 오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301 
기도 항아리를 채우는 기쁨 _허금자 수녀님께│305 
《죽음과 죽어감》을 읽고 _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님께│310 
어여쁜 달항아리로 받아주십시오 _언니 데레사 말가리다 수녀님을 위하여│318 
슬픈 고백 _세월호 추모시│323 

6부 처음의 마음으로 _기도 일기 
1968년 5월 23일 첫 서원 후 일 년간의 일기 모음│332 

수록 시 색인│397  

해인글방 방명록에서│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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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이해인 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1964년 수녀원(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 1976년 종신서원을 한 후 오늘까지 부산에서 살고 있다.
필리핀 성루이스대학 영문학과, 서강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제9회 <새싹문학상>, 제2회 <여성동아대상>, 제6회 <부산여성문학상>을 수상하였다.어린시절부터 책이 세계에 빠져들었던 그는 각종 백일장에서 입상하며 일찍 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이후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외딴 마을의 빈 집이 되고 싶다]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작은 위로] 등의 시집과 [두레박]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로우 말을 거는 꽃처럼] 등의 산문집을 펴냈고, 시선집 [여행길에서] [다시 바다에서] [사계절의 기도]와 마더 데레사의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동시집 [엄마와 분꽃] 등을 냈다. 현재 부산 성 베네딕도회 수녀원에서 일하고 기도하고 시쓰고, 부산 가톨릭대학 지산 교정에 강의도 나간다.
해그린달

그린이 해그린달은 밤새 아침을 그려놓은 달. 부지런함 덕분에 달이 뜰 때부터 해를 볼 때까지 그림을 그린다. 지금까지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작업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결같기를 소망한다.(blog.naver.com/tag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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