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생활을 위한 권고

공동생활을 위한 권고

회수도승생활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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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그리우스의 「수도승을 위한 권고」와 「동정녀를 위한 권고」를 한 권으로 묶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독수승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이 두 작품은 회수도승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동생활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권고를 담고 있다.


신앙은 사랑의 시작이고, 사랑의 끝은 하느님에 대한 인식이다.

 

에바그리우스의 「수도승을 위한 권고」와 「동정녀를 위한 권고」를 한 권으로 묶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독수승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이 두 작품은 회수도승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동생활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 권고를 담고 있는 이 작품들은 특별한 해설 없이도 이해하기가 쉽다.

 

「수도승을 위한 권고」Ad Monachos 

회수도승생활을 위한 권고가 담겨 있는 이 작품은 에바그리우스의 대표작 중 하나로 137장의 격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들을 훈련시키는 훌륭한 아버지의 훈시로, 하느님에 대한 인식에 이르기 위한 수행생활과 관상생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권고로 가득하다. 

이 작품의 중심부는 크게 두 부분, 즉 제3-106장과 제107-136장으로 나눌 수 있다. 제1부의 격언들은 주로 수행에 집중되고, 수행과 관련된 많은 주제가 이 격언들 안에서 발전되고 있다. 제1부에서는시종일관 사랑과 온유가 강조되며, 수행이 분명하고 함축적으로 인식에 연결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인식에 집중하고 있다. 사랑과 온유가 여전히 강조되고 있고, 제1부에서 수행이 인식에 연결되듯이 여기서는 인식이 수행에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수행의 덕들을 유지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인식을 유지할 수 없다.

「동정녀를 위한 권고」Ad Virginem

이 작품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에바그리우스의 다른 많은 작품처럼 격언 형식의 짧은 권고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잠언과 비슷하게 56장의 격언이 병렬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격언들 역시 회수도승생활을 위한 권고다. 하지만 「수도승을 위한 권고」보다 공동생활을 위한  더욱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권고들이 담겨 있다.

이 작품에서도 온유가 여러 번 강조되고 있다. 에바그리우스는 분노와 증오심을 멀리하고 온유로 나아가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는 수도생활을 분노에서 온유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보았다. 온유는 수행을 통해 사랑으로 나아간 사람이 드러내는 모습이다. 온유는 사랑의 구체적 표현이다. 온유한 자만이 삼위일체 하느님께 대한 인식으로 나아갈 수 있고, 마음 안에서의 순수한 기도로 하느님과의 일치와 친교를 누릴 수 있다고 보았다.

 

에바그리우스는 수행 중에 맞닥뜨리는 나쁜 생각들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알려 주고 공동생활을 위한 형제적 사랑과 배려를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사랑과 온유에 이르러 하느님을 인식하려는 여정에 있는 이들에게 지혜로운 가르침을 주고 있다.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

Evagrius Ponticus(345~399)
345년경 폰투스의 이보라에서 태어났다. 교부 바실리우스에게서 독서직을 받고, 379
년에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에게 부제품을 받았다. 
바실리우스가 죽자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를 스승으로 삼았다.
380년 고향을 떠나 콘스탄티노플로 간 그는,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 참석하여 모든 
이단과 싸워 승리했다. 이 일로 한때 교만과 애욕의 유혹에 빠진 적도 있었으나 방탕
한 생활을 청산하고 383년 이집트로 갔다. 
니트리아에서 2년 동안 살다가, 더 깊은 사막 켈리아에서 14년 동안 필사가로 일하면
서 소량의 빵과 소금과 기름으로 금욕생활을 했다. 그는 원고들을 필사하고 문맹자들
을 위해서 책을 저술했다. 에바그리우스는 지식인이었지만 정작 자신은 지식의 한계
를 절감하고 단순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스스로 작은 이가 되려고 노력했고, 그들
의 적대감을 침묵으로 인내했다.
깊은 학식과 통찰력의 소유자 에바그리우스는 399년, 5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허성석 신부

1988년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 입회하여 1991년에 첫 서원을 하고 1995년에 사제가 되었다. 대구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성신학으로, 1998~2001년 교황청립 로마 성 안셀모 대학교 수도승 연구소에서 수도승 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수련장과 대구 가톨릭 신학원 강사를 거쳐 미국 뉴멕시코 주의 성 베네딕도회 사막 수도원에서 3년간 수도생활에 전념하고, 2009년 11월 귀국 후 성 베네딕도회 화순수도원(왜관수도원 분원) 원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코이노니아』 편집장과 분도출판사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영성과 명상의 세계』(공저, 2009) 『하느님 찾는 삶』(2010) 『성 베네딕도 규칙: 번역·주해』(2011) 『중용의 사부, 성 베네딕도의 영적 가르침』(2013) 『왁자지껄 교회 이야기』(공저, 2014)를 짓고, 『사막 교부, 이렇게 살았다』(2006) 『프락티코스』(2011) 『마음의 기도』(2013) 『안티레티코스』(2014) 『사막의 안토니우스』(2015)를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이의 말

 

「수도승을 위한 권고」

「동정녀를 위한 권고」

 

용어사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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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

Evagrius Ponticus(345~399)
345년경 폰투스의 이보라에서 태어났다. 교부 바실리우스에게서 독서직을 받고, 379
년에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에게 부제품을 받았다. 
바실리우스가 죽자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를 스승으로 삼았다.
380년 고향을 떠나 콘스탄티노플로 간 그는,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 참석하여 모든 
이단과 싸워 승리했다. 이 일로 한때 교만과 애욕의 유혹에 빠진 적도 있었으나 방탕
한 생활을 청산하고 383년 이집트로 갔다. 
니트리아에서 2년 동안 살다가, 더 깊은 사막 켈리아에서 14년 동안 필사가로 일하면
서 소량의 빵과 소금과 기름으로 금욕생활을 했다. 그는 원고들을 필사하고 문맹자들
을 위해서 책을 저술했다. 에바그리우스는 지식인이었지만 정작 자신은 지식의 한계
를 절감하고 단순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스스로 작은 이가 되려고 노력했고, 그들
의 적대감을 침묵으로 인내했다.
깊은 학식과 통찰력의 소유자 에바그리우스는 399년, 5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허성석 신부

1988년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 입회하여 1991년에 첫 서원을 하고 1995년에 사제가 되었다. 대구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성신학으로, 1998~2001년 교황청립 로마 성 안셀모 대학교 수도승 연구소에서 수도승 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수련장과 대구 가톨릭 신학원 강사를 거쳐 미국 뉴멕시코 주의 성 베네딕도회 사막 수도원에서 3년간 수도생활에 전념하고, 2009년 11월 귀국 후 성 베네딕도회 화순수도원(왜관수도원 분원) 원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코이노니아』 편집장과 분도출판사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영성과 명상의 세계』(공저, 2009) 『하느님 찾는 삶』(2010) 『성 베네딕도 규칙: 번역·주해』(2011) 『중용의 사부, 성 베네딕도의 영적 가르침』(2013) 『왁자지껄 교회 이야기』(공저, 2014)를 짓고, 『사막 교부, 이렇게 살았다』(2006) 『프락티코스』(2011) 『마음의 기도』(2013) 『안티레티코스』(2014) 『사막의 안토니우스』(2015)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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