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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시간인간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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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미연 작가의 가슴을 두드리는 글과 그림!

 ‘그리스 수도원 화첩기행’을 통해 친숙해진 서양화가 정미연의 자전적 에세이 모음집이자 신앙고백론이다. 

이 책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그리고 치열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작가가 꼭 붙들고 놓치지 않는 ‘하느님’이라는 화두가 일관되게 흐른다. 작가는 세파에 시달리고 유혹에 흔들리는 우리 신앙인들을 하느님의 끝없는 자비와 사랑의 세계로 이끈다.

개인사와 가족사, 유학 시절, 작품 활동과 일상생활을 이야기를 하면서 무한을 향한 동경을 드러내는가 하면, 신앙 단상을 통해 겸손한 신앙 고백을 한다.

또 작가는 실크로드와 아프리카 인도 등지를 묵상 여행하면서 인간의 시간 위에 하느님의 시간이 포개져 삶이 신비로 충만함을 체험한다. 자기 성찰과 고백을 담은 이 책에서 저자는 깊은 사유에서 나온 글과 화가 특유의 그림으로써 하느님의 무한한 은총 보따리를 풀어 보인다. 



추천사


제가 화가이신 정미연 데레사 선생님을 만날 때마다 늘 받는 느낌은, 선생님께서 평범한 일상사나 주변의 자연 사물 그리고 사람들과의 경험을 늘 주님의 놀라운 사랑과 섭리로 느끼고 해석하신다는 점입니다. 선생님의 솔직한 자기 성찰과 고백을 담은 이 책에도 선생님의 그런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한 편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색과 고뇌에 찬 마음의 밭갈이를 하는지가 책의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그림 그리기가 매번 또 하나의 신앙 체험이고 주님과의 대화임을 느끼게 해 줍니다. 

- 유경촌 주교(서울대교구 보좌 주교)


자신만의 분명한 목표가 있을 때 인간은 자유로운 행동의 주인공이 된다. 그 길은 무궁한 세계와 일치된 깊은 사색의 길이기도 하다. 모든 존재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우리에게 사랑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정미연 화가의 글과 그림을 대하면서, 창작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진지한 몰입과 속 깊은 신앙심이 미(美)의 극치를 이루며 빛을 발휘하는 일순간을 경험하게 했다.

이 책을 통해서 정미연 화가의 꾸밈없는 삶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모든 생명체에 대한 사랑과 집요한 창작 생활의 목마름에 동참하는 진지한 시간이 참으로 귀하게 느껴진다. 구도자(求道者)의 모습으로 이 시대에 소리 없이 자신의 삶을 펼쳐 가는 한 창작인의 모습이 아름답다.

- 김후란 크리스티나(시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글이 그 사람이듯 그림도 그 사람이다. 밀레의 그림을 보면 밀레를 알 수 있고, 반 고흐의 그림을 보면 반 고흐를 알 수 있다. 흥미롭게도 반 고흐는 그림뿐 아니라 편지도 많이 남겼다. 그 덕에 우리는 반 고흐를 그림과 글이라는 쌍안경을 통해 좀 더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정미연 또한 그림과 글이라는 두 가지 표현수단으로 자신의 예술혼을 드러내 온 화가다. 그의 글은 그의 그림에 울림을 더해 주고, 그의 그림은 그의 글에 빛을 더해 준다. 그의 그림과 글은 본질적으로 기도다. 영혼의 깊은 세계로 인도하는 명상록이다. 그 기도와 명상을 통해 그가 본 것이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이다. 그의 그림과 글을 마주하노라면 샘물이 차오르듯 영혼이 충만히 차오르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 이주헌(미술 평론가)

 


본문 중에서


길이 있었다. 하느님께서 미약한 이 딸에게 펼쳐 놓으신 길이다. ‘예술의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의 딸’이라는 거대한 제목을 감히 받고서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의 전시는 무엇에 홀린 듯 향기 가득 남기고 지나갔다. 두 달 만에 이루어진 이 전시를 준비하는 내내 큰 분의 도우심이 함께하고 있음을 느꼈다.

……

하늘 가득 퍼져 있는 허공과 수억 겁 년으로 이어져 온 시간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뜻이 우리 모두에게 내재함을 나는 느낀다. 너무도 작아 보잘것없는 인간의 시간 위에 하느님의 시간이 포개어지는 순간, 삶은 신비로 가득하다. 생명의 비결은 영원을 알아 그 가운데 머무르는 것이다. 나의 범속한 나날 속에 하느님의 시간이 언뜻언뜻 스쳐간 실크로드와 인도,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을 그 길 위에 올려 본다.

- 6~7쪽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 중에서




 

 


 

저자 : 정미연

효성여대 회화과 졸업. 뉴욕 Art Student of League 수확. 
1995년 세검정 성당 기공 기념 개인전을 비롯하여 정미연 테라코타전(가나아트 스페이스), Third Millennium Figures of the Future(로마, 한국 대표), 세계평화미술전, 정미연 생의 표정들전, 예수 수난 2인전, 정미연 생의 하모니전, Ite Missa Est(가나아트센터 미루), 형과 색으로 드리는 기도(평화화랑),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가나인사아트 초대전) 등의 전시와 여주 사도의 모후집(바오로딸), 성당 집자가상, 14처, 감실, 성모상 제작, 성결대학교 홍대실홀 벽화 등을 작업하였다. 
묵상 그림집으로는 <내가 발을 씻어 준다는 것은>, <그리스 수도원 화첩기행>, <이육사 탄생 110주년 기념 시화집>을 출판하였다.
2015년에는 서울 주보 표지와 평화신문 ‘그림으로 읽는 복음’을 1년 동안 연재하였다.


작가의 말

길이 있었다. 하느님께서 미약한 이 딸에게 펼쳐 놓으신 길이다. ‘예술의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의 딸’이라는 거대한 제목을 감히 받고서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의 전시는 무엇에 홀린 듯 향기 가득 남기고 지나갔다. 두 달 만에 이루어진 이 전시를 준비하는 내내 큰 분의 도우심이 함께하고 있음을 느꼈다.
가나인사아트 3개 층의 전시장을 극적으로 초대해 주신 일도, 그 짧은 시간 안에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도, 가까운 이들의 도움도, 감격스런 평론 글도, 이육사 선생님의 시 화집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언론의 커다란 지면 할애도 모두 내 능력 밖의 축복이었다.
언젠가부터 저 밑바닥에서 밀려 올라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인간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밑도 끝도 없는 의문 속 목소리를 따라 텅 빈 캔버스 앞에서 그림의 언어를 찾아본다. 
태곳적 인간에게 주신 땅의 웅위함 위에 시간을 주재하시는 창조주를 오마주 처리하였고, 하느님을 둘러싼 무한한 우주의 상징을 금분으로 한 점 한 점 정성껏 찍었다. 그분의 절대 권위와 불가침의 의복은 금박으로 휘장을 둘렀고, 예수님 시대를 예비한 삼위일체의 상징으로 검은 세 선을 펼쳐 놓았다.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전령사 역할의 말, 알파와 오메가, 영원을 향한 절대자의 눈, 천국으로 가는 사다리, 하느님의 빛, 제물로 바쳐진 양, 천국의 열쇠, 피안으로 가는 배,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수레 바퀴, 천사들의 축복, 그 모든 것의 중심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늘 가득 퍼져 있는 허공과 수억 겁 년으로 이어져 온 시간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뜻이 우리 모두에게 내재함을 나는 느낀다. 너무도 작아 보잘것없는 인간의 시간 위에 하느님의 시간이 포개어지는 순간, 삶은 신비로 가득하다. 생명의 비결은 영원을 알아 그 가운데 머무르는 것이다. 나의 범속한 나날 속에 하느님의 시간이 언뜻언뜻 스쳐간 실크로드와 인도,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을 그 길 위에 올려 본다.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 · 6

1. 영혼을 울린 하늘의 선물
   부꾸의 노래 · 12
   내가 이 세상과 처음 만난 이야기 · 22
   화살 기도의 힘 · 28
   몸짓과 노래와 선이 하나가 되었다 · 32
   고흐 무덤 가는 길 · 38
   징가로 극단 · 43
   바비와 타이론 · 52
   그림으로 풀어 낸 육사의 詩 -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 59
   남편 이야기 · 66

2. 신앙 단상
   바람이 만들어낸 이야기 · 74
   소나기처럼 쏟아진 주님의 특은 · 78
   루르드 성모님의 사랑 · 86
   어머니의 사랑 · 90
   사도 바오로의 길 · 94
   그리스 수도원 화첩 기행의 추억 · 100

3. 담마 스토리
   담마 스토리 · 106

4. 길 위의 이야기
   아프리카 이야기 · 134
   실크로드 이야기 · 152
   인도 이야기 ·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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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정미연

효성여대 회화과 졸업. 뉴욕 Art Student of League 수확. 
1995년 세검정 성당 기공 기념 개인전을 비롯하여 정미연 테라코타전(가나아트 스페이스), Third Millennium Figures of the Future(로마, 한국 대표), 세계평화미술전, 정미연 생의 표정들전, 예수 수난 2인전, 정미연 생의 하모니전, Ite Missa Est(가나아트센터 미루), 형과 색으로 드리는 기도(평화화랑),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가나인사아트 초대전) 등의 전시와 여주 사도의 모후집(바오로딸), 성당 집자가상, 14처, 감실, 성모상 제작, 성결대학교 홍대실홀 벽화 등을 작업하였다. 
묵상 그림집으로는 <내가 발을 씻어 준다는 것은>, <그리스 수도원 화첩기행>, <이육사 탄생 110주년 기념 시화집>을 출판하였다.
2015년에는 서울 주보 표지와 평화신문 ‘그림으로 읽는 복음’을 1년 동안 연재하였다.


작가의 말

길이 있었다. 하느님께서 미약한 이 딸에게 펼쳐 놓으신 길이다. ‘예술의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의 딸’이라는 거대한 제목을 감히 받고서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의 전시는 무엇에 홀린 듯 향기 가득 남기고 지나갔다. 두 달 만에 이루어진 이 전시를 준비하는 내내 큰 분의 도우심이 함께하고 있음을 느꼈다.
가나인사아트 3개 층의 전시장을 극적으로 초대해 주신 일도, 그 짧은 시간 안에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도, 가까운 이들의 도움도, 감격스런 평론 글도, 이육사 선생님의 시 화집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언론의 커다란 지면 할애도 모두 내 능력 밖의 축복이었다.
언젠가부터 저 밑바닥에서 밀려 올라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인간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밑도 끝도 없는 의문 속 목소리를 따라 텅 빈 캔버스 앞에서 그림의 언어를 찾아본다. 
태곳적 인간에게 주신 땅의 웅위함 위에 시간을 주재하시는 창조주를 오마주 처리하였고, 하느님을 둘러싼 무한한 우주의 상징을 금분으로 한 점 한 점 정성껏 찍었다. 그분의 절대 권위와 불가침의 의복은 금박으로 휘장을 둘렀고, 예수님 시대를 예비한 삼위일체의 상징으로 검은 세 선을 펼쳐 놓았다.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전령사 역할의 말, 알파와 오메가, 영원을 향한 절대자의 눈, 천국으로 가는 사다리, 하느님의 빛, 제물로 바쳐진 양, 천국의 열쇠, 피안으로 가는 배,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수레 바퀴, 천사들의 축복, 그 모든 것의 중심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늘 가득 퍼져 있는 허공과 수억 겁 년으로 이어져 온 시간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뜻이 우리 모두에게 내재함을 나는 느낀다. 너무도 작아 보잘것없는 인간의 시간 위에 하느님의 시간이 포개어지는 순간, 삶은 신비로 가득하다. 생명의 비결은 영원을 알아 그 가운데 머무르는 것이다. 나의 범속한 나날 속에 하느님의 시간이 언뜻언뜻 스쳐간 실크로드와 인도,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을 그 길 위에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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