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드의 요한 베드로는 만사를 하느님의 눈길로 바라보고 매 순간을 현존의 성사라고 까지 칭할 만큼 하느님은 충만한 은총으로 인간의 삶을 부요케 해주신다고 확신한다. 그는 세상일에만 애착심을 갖고 일상사를 꾸려나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인간 중심의 사고를 벗어나 하느님이 이끄시는 본래적인 삶의 모형을 제시하고 그것을 삶의 목표로 삼을 것을 줄기차게 권고한다. 감히 하느님 중심주의자라고 일컬을수 있는 그는 매사에 우리가 어떤 눈길로 사람들과 사물들 그리고 사건들을 바라보고 마주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새로운 차원에서 가르쳐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