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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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타종교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아침 해가 붉은빛을 띠며 바다에서, 산야에서 떠오른다. 같은 해를 보며 사람들은 다른 상념으로 해를 그려 가며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시작하게 된다. 같은 현상도 여러 갈래 생각으로 다르게 해석한다. 우리는 다문화 현상, 또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동서양의 종교가 공존하는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일상에서 수시로 만나 교류하는 이웃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다른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 모든 종교가 진리를 담보하고 있으며, 모든 종교 안에 구원이 있다면 굳이 그리스도교를 믿을 피요가 있는가? 교회 밖에도 과연 구원이 가능한가? 그렇다면 교회의 선교 사명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리스도인에게 타종교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교는 과연 세계 종교들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 이 모든 질문의 답을 위한 학문이 종교 신학이다.
지은이 마리아수사이 다바모니(Mariasusai Dhavamony)는 오랫동안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 선교학부에서 종교현상학과 종교신학을 가르쳤다. 또한 그는 인도 태생으로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등 여러 종교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종교 간 대화 평의회 위원으로 일하면서 타종교들에 대한 그리스도교 신학을 정립한 신학자이다. 이러한 학문적 발자취를 바탕으로 그는 그리스도교 종교신학을 펼친다. 우선 그리스도교의 종교신학을 정립하기 위해 걸출한 신학자들의 주장을 정리한다. 특히 종교신학과 관련된 서구 신학자들의 주장과 신학적 견해를 충실히 설명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거의 모든 신학자들의 신학적 주제들을 만나고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의 독특한 맛은 종교신학 안에서의 십자가 신비이다. 여러 종교에서 드러나는 십자가 신비에 대해 설명한 후, 모든 종교의 십자가 신비의 근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타종교들의 구원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신학적 주장과 함께 지은이의 논의 전개의 핵심은 우주적 그리스도론이다. 단순히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그리스도를 넘어 그리스도의 우주적 면모를 설명한다. 모든 진리와 하느님의 보편적인 계시를 드러내는 우주적 그리스도와 성사와 선교로 그분을 증거하는 교회로 모든 인간을 인도하도록 한 것은,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이 시대에 던지는 질문에 답하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아침 해가 붉은빛을 띠며 바다에서, 산야에서 떠오른다. 같은 해를 보며 사람들은 다른 상념으로 해를 그려 가며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시작하게 된다. 같은 현상도 여러 갈래 생각으로 다르게 해석한다. 우리는 다문화 현상, 또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동서양의 종교가 공존하는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일상에서 수시로 만나 교류하는 이웃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다른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 모든 종교가 진리를 담보하고 있으며, 모든 종교 안에 구원이 있다면 굳이 그리스도교를 믿을 피요가 있는가? 교회 밖에도 과연 구원이 가능한가? 그렇다면 교회의 선교 사명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리스도인에게 타종교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교는 과연 세계 종교들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 이 모든 질문의 답을 위한 학문이 종교 신학이다.
지은이 마리아수사이 다바모니(Mariasusai Dhavamony)는 오랫동안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 선교학부에서 종교현상학과 종교신학을 가르쳤다. 또한 그는 인도 태생으로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등 여러 종교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종교 간 대화 평의회 위원으로 일하면서 타종교들에 대한 그리스도교 신학을 정립한 신학자이다. 이러한 학문적 발자취를 바탕으로 그는 그리스도교 종교신학을 펼친다. 우선 그리스도교의 종교신학을 정립하기 위해 걸출한 신학자들의 주장을 정리한다. 특히 종교신학과 관련된 서구 신학자들의 주장과 신학적 견해를 충실히 설명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거의 모든 신학자들의 신학적 주제들을 만나고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의 독특한 맛은 종교신학 안에서의 십자가 신비이다. 여러 종교에서 드러나는 십자가 신비에 대해 설명한 후, 모든 종교의 십자가 신비의 근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타종교들의 구원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신학적 주장과 함께 지은이의 논의 전개의 핵심은 우주적 그리스도론이다. 단순히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그리스도를 넘어 그리스도의 우주적 면모를 설명한다. 모든 진리와 하느님의 보편적인 계시를 드러내는 우주적 그리스도와 성사와 선교로 그분을 증거하는 교회로 모든 인간을 인도하도록 한 것은,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이 시대에 던지는 질문에 답하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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