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 밤의 대화

예루살렘 밤의 대화

추기경 청춘의 물음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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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여성에게 적대적이니 사람들이 떠나가는 건 당연해요. "형제의 식사에 초대받아..."라고 노래할 때 자매는 어디에 있나요? 제단이건 바티칸이건 온통 남자들뿐이에요. 남자들이 성경을 자기네한테 유리하게 이용하는 거 아닌가요? 성경에서 여성들은 아예 뒷전입니다. 얌전한 하녀들만 거룩할 뿐이에요.

- 어느 소녀의 질문 쪽지에서-

두사람이 있었다

 한 사람은 바티칸의 권위 있는 성석학자이자.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현 교황 베네딕도 16세)과 함께 유력한 교황 후보로 꼽히기도 한 명망 있는 추기경이다. 다른 한 사람은 소외받는 거리의 아이들을 위해 온 인생을 바치고 있는 예수회 사제이다. 두 사람은 예루살렘 어느 종려나무 아래에서 만나 친구가 되었다. 이슥한 밤, 새벽이 다가오는 줄도 모르고 나자렛 예수가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를 이야기 했다. 그 메시지가 여전히 유효한지 격정적으로 탐색했다.

 

그 시작은 젊인이들의 물음이었다

 "왜 누구는 행복하고 누구는 불행한가요?", "당장 지금 눈앞에 예수님이 계시다면 뭘 물어보고 싶으세요?", "섹스를 하지 않는 건 자연스럽지 않잖아요. 그런데 어째서 사제는 결혼하면 안 되나요?", "추기경님도 죽음이 두려우신가요?" 젊은이들은 맹랑하게 물었다. 성직자의 아동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또한 경계를 두지 않고 물었다. 작게는 친구를 사귀는 법에서 크게는 구원이나 연옥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궁금한 모든 것을 주제로 삼았다.

 젊은이들의 이러한 물음에 마르티니 추기경은 슈포르실 신부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답했다. "추기경은 정말 대단한 붐이세요. 저희 질문에 거침없이 답해 주시거든요." 추기경은 흔하디 흔한 원론만을 입에 담기보다 자신이 몸서 체험한 바를 바탕으로 진솔하게 이야기를 풀어 갔다. 이탈리아 테러리스트를 찾아 갔던 일화를 예로 들기도 하고, 예수님이 고통받으며 돌아가셔야 했던 이유를 납득하지 못해 하느님을 원망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일찍이 추기경은 바티칸의 콘돔 사용 금지에 대한 솔직한 언행으로 '콘돔 주교'라 불리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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