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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근 마음 둥근 삶(신정판)

둥근 마음 둥근 삶(신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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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성철 큰스님의 제자 서른여섯 명 가운데, 서른세 명의 법명에 모두 '둥글 원圓'자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나는 성격이 모나지만 너희들만이라도 둥글게 살아라'며 그런 법명을 지어 주셨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 도의 경지는 '둥글게'라는, 스님의 깊은 심중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요즘 둥근 모습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지구도 달도 태양도 둥글고, 과일도 사람의 머리통도 둥글고, 성체도 둥급니다. '아름답다'는 말의 '아름'도, 팔로 안을 때의 '한 아름'에서 유래된 '원형'을 뜻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성숙을 뜻하는 '원숙'하다.'원만'하다는 단어에도 '원圓'자가 들어 있습니다.

수도원 배밭의 둥글둥글 탐스레 익어 가는 배들, 주변의 모든 둥근 모습들, '둥글게 둥글게' 불의와 타협하며 살라는 게 아니라 원만하게 둥글게 살라는 것입니다.
말로만, 마음으로만 사는게 아니라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깍이고 깍여 등근 사람, 원만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수철 신부 1974년 서울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에 몸담다가 1982년 성 베니딕도회 왜관수도원 에 입회했다. 1985년 서강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대구 가톨릭대학교 신 학대학원에서 영성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사제 수품을 받고 2002~2003년까 지 미국 미네소타 주 성 요한 신학대학원에서 수도영성을 공부했다. 지금은 성 베네 딕도회 요셉수도원 원장으로 있다.

 

 

사랑할 때 만난다 -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주의를 기울여 보십시오 참행복 - 하느님 안에 숨어 살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합니다 성전과 십자가의 그리스도 - 정성을 다해 미사에 참례하십시오 순리를 따른 삶 - '얼마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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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이수철 신부 1974년 서울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에 몸담다가 1982년 성 베니딕도회 왜관수도원 에 입회했다. 1985년 서강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대구 가톨릭대학교 신 학대학원에서 영성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사제 수품을 받고 2002~2003년까 지 미국 미네소타 주 성 요한 신학대학원에서 수도영성을 공부했다. 지금은 성 베네 딕도회 요셉수도원 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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