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 마르지 않는 나라에서

이슬 마르지 않는 나라에서

어른을 위한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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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시집으로 독자로 하여금 눈빛 맑은 어린이가 되어 거짓되고 어두운, 흔들리고 불행한 어른들의 세계를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삶에 대한 그리움을 더욱 밝게 간직하도록 희망을 주는 내용이다.

저자는 동심이야말로 진정한 영혼의 뿌리임을 잊지 말라고 일상생활에서 보게 되는 자연과 사물들, 갖가지 사건과 사람들 간의 관계를 섬세하고 정감 있게 다룬다.

 

마음이 하나라야

어른들은 늘 두려움에 떨고 있어

마음이 많으니까 그런 거야

잠시도 쉬지 않고

어느 것이 이로운가 해로운가에

마음을 여러 갈래로 돌리기 때문이야

내 것이 축이 날까

조금이라도 밀릴까

늙을까, 죽을까 …

우리들 아이들처럼 마음이 하나라야

꿈을 타고 날 수가 있어

날면서 노래를 부를 수가 있어

마음이 하나라야 힘이 고이지.

 

 

 


 

-김영수 경북 선산 도개 출생. “시문학” 통해 등단. 시집 - <그대여 사랑한다는 것은>, <하늘길 가에 핀 꽃> 등. 수상집 - <고독이 사랑에 닿을 때> 등. 현재 - 안동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머리말/보아주는 이 없어도/ 진짜로 싸워 봐!/강 언덕을 달려 봐!/생각의 빛이야/슬퍼해 봐!/바쁘다는 것은/꿈이 있어야/우리들은 다 알아/똑똑함을 버려 봐!/하늘 한번 쳐다 봐!/헹구어서 넣어 봐!/말은 사랑이 아니니까!/마음이 하나라야/아이들은 달라!/큰 것을 바라지 않고도/손해 보는 만큼에/만 자지 마!/눈물의 깊은 곳에서는/기도의 촛불을 켜고/눈을 닦아야!/기도하지 않으면/마음을 꺼내 쥐고서/마침내 하늘을 밝히는/마음이 곧 날개야/ 우리들의 말을 믿어 봐!/속 이름을 불러야만/우리와 함께 놀면/한 집에 살아도/한 곳을 꾸준히 봐!/마음의 차가 널러야/건강보다 중요한 건/어른의 자리에서 내려와!/당연한 것이 아니야/삶을 남길 뿐이야/생각만 해도/술을 마시기 전에는/하늘을 깨우려면/햇살 같은 세상이/거울을 보지 않고도/잠이 안올 때가 있어/작은 것은 작게/명심해야 해!/부자가 되는 법을/따지지 않아야/외로워야 해!/성을 내는 일은/눈물 같은 꿈에서/작은 새들도 날고 있잖아!/ 있는 옷들 다 팔아/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생각해 봐!/무엇을 마실 수가 있겠어?/살아 있는 꽃은/어른들을 믿어서는 안돼/이슬 마르지 않는 나라에서/마음속에 찍어 두어야/진실로 걸어 봐!/거기 고향에서/사라지지 않고/산골로 들어가 봐!/같은 그리움의 끈을 쥐고/바다는 늘 살아서/그리워해 봐!/맨손, 맨얼굴로/산책은 위대한 삶이야/다시 돌아와!/따라 올라 봐!/웃음으로 세상을 버려서/강에서 놀아 봐!/속삭이는 일은 /호젓이 눈을 뜨며/정말로 걱정이야/언제 쯤 깨어나/또렷이 기억하고 있어 봐!/언제 별로 떠서/죄다 받아들이면서/창가에 서 봐!/들을 수 있어야 해!/함께 찾아가면서/하느님께 물어 봐야겠어/한 자리에서 꿈꾸는/꿈이 없어!/침묵만이/다만 사랑하는 것만이/가슴을 맞대는 일이야/모이면 무얼?/이제 웃기지 마!/나이가 빛나려면/꽃잎으로 가슴을 문질러 봐!/그윽이 미소가 태어나/그러고도 행복을 말한다면?/참으로 이상해!/참으로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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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영수 경북 선산 도개 출생. “시문학” 통해 등단. 시집 - <그대여 사랑한다는 것은>, <하늘길 가에 핀 꽃> 등. 수상집 - <고독이 사랑에 닿을 때> 등. 현재 - 안동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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