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정보

동전을 넣고 단추만 누르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자동판매기.

이렇듯 물질적으로 무엇이든 해결해 온 사람들이, 하느님이란 존재도 원하는 것을 주문하면 해결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밀가루 서 말짜리 하느님""에 이어 L.A교포사목과 강원도 탄광촌의 사목생활 이야기가 위트있게 그려진 김영진 신부의 두번째 이야기, ""자동판매기가 되신 하느님""에서는 하느님이, 교회가, 어렵고 고통스러울 때 단추만 누르면 해결되는 요술방망이, 혹은 행운의 열쇠가 아님을 생활 속의 재미난 이야기들로 전하고 있다.

더욱이 이 글을 통해 부족함을 청원하는 자세보다는, 응답의 자세로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고, 감사하며 희생, 봉사와 너그러움을 지녀야 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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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1954. 강원도 횡성 출생. 1980 서울 가톨릭대학 졸업. 사제서품. 1981. 본당사목 및 육군 군종신부로 활동. 1984. 사북, 고한 성당 주임 신부. 1988. 뉴욕 교포 사목. 1993 정선성 당, 현재 충북 제천 남천동 성당 주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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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와 성원을 보내면서/끝나지 않은 여행/가정의 원천은 사랑/외양간 출신/엘리사벳의 환영사/다시 찾아야 할 질문/하느님의 혓바닥/추수 감사절날에/정성이 부족하여 호박떡이 설었구나/예수님의 지도자론/나는 그분의 잃어버린 똥개신부/똥 묻은 미사 예물/가을은 외로운 김 신부의 계절/새벽, 알밤을 주으며/정선 사제관 뜰에서/감자와 고구마의 자리바꿈/시간과 만남의 의미/그러면 우리 모두 주사파가 됩시다/여전히 사랑을 샘솟고, 우정은 불타고 있어/공동묘지에서/자식을 망친 어머니/번데기가 나비 되듯/바보 같은 녀석, 신부나 되라/증인이 없는 세상/친할수록 지켜야 되는 법도/내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상대방 마음에 총을 겨누지 마십시오/서품 10주년이 되던 날/재물, 명예 그리고 권력/변화되는 새인간/조금만 더/하느님, 어머니, 사랑 그리고 그대/당신은 무엇을 위한 바보요/영화, 로베레 장군/믿음과 시험/처칠 수상의 차요/예수님의 동업자인 당신/사랑을 하면 예뻐져요/아픔을 감사할 수 있는 영혼/행복은 어디에/인생은 나그네 길/대통령 중의 대통령은 가시관을 편찮으신 아버지 생각/웃기지 마라, 배꼽 떨어져/남편의 시계와 아내의 금발머리/출신을 따지지 마라/사랑의 블랭킷을 짜세요/잘되면 내 탓, 못되면 조상 탓/나도 독사의 족속인가/바빠서 죽을 시간도 없다지만/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갈까/하느님도 손을 쓸 수 없는 인간/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행복하고 싶은 사람만 읽으시오/가장 완전한 기도/감사를 가르치는 부모가 되라/신자로서 보람을 가지려면/무릎을 꿇고 보시오/정답을 알고도 못쓰는 사람/몽당 십자가/얌통머리 없는 하느님/무엇을 보려고 하는가/잘못된 조교의 논리/울며 떠난 예비 수녀/죽음 준비/당신의 돈 올림/자동판매기가 되신 하느님/모래시계와 뮤직박스/끈질긴 자가 승리한다/한 우물을 파라/그리스도의 몸-아멘-꿀떡/'아들난다'에서의 신부회의/예뻐지 는 약/주님! 이런 사제가 되게 하소서/권위는 어디에서 오는가/이거 가짜 하느님 아닌가/오늘은 누구를 집을 것인가/그대의 말 한마디/무상적 사랑의 문화를 만드는 사람/예수님의 행복론/오늘 하루를 마지막 날처럼/나는 미꾸라지 예언자인가/우리는 하느님의 지체/왜, 예수님도 세례를 받으셨나/옥련나무 그늘 밑에서/오줌싸개 신부/신부가 뭐하는 거유/대머리 총각과 백발 총각/수염이야 무슨 죄가 있나/냉장고 속에 들어있던 팬티/개똥만도 못한 신부/내가 존경하는 신앙인/이진해 세라피노 회장님의 명복을 빌며/아침기도 안 했으면 아침밥을 굶어라/일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도 죄/아버지의 마지막 기도/쓰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