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부르심을 외면하고 도망쳤던 예언자 요나의 삶을 현대인의 처지에 빗대어 묵상하여 엮은 만화.
하느님으로부터 도망치려다 잡힌 요나의 이야기다. 구약성서 요나서를 먼저 읽고 이 책을 읽기를 저자는 권하고 있다. 하느님으로부터 도망치려다 잡히고, 어쩔 수 없이 하느님의 심판을 선언한뒤, 심판이 그대로 이루어지길 학수고대하다가, 심판이 구원으로 바뀌자 하느님께 실망하여 분노하는 요나의 심보와 하느님의 자비가 부딪치는 가운데 결국 요나는 우리 모든 이 안에 도사리고 있는 또 다른 우리의 모습임을 깨닫게 한다. 이 시대에 주는 성서의 메시지를 만화화함으로써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성서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뿐만 아니라 성서의 내용을 오늘의 상황으로 연결시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마다 특성에 맞게 성서를 묵상하도록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