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신부

맹신부

복음 묵상

7,000원
6,300 (10%할인)
7,000 7,000
상품코드
011721
배송비
2,500원 주문시결제
구매혜택

할인 : []

적립 마일리지 : []

배너

상세정보

요즘 아이들은 재미있는 걸 좋아한다. 나도 그렇다. 나도 이왕이면 뻔한 것 보다는 재미있는 게 좋다.

요즘 아이들은 짧은 걸 좋아한다. 나도 그렇다. 나도 길고 지루한 이야기보다도 짧고 뼈있는 말을 좋아한다.

그래서 복음내용을 짧고 재미있게 묵상해 보았다. 마치 예수님과 채팅하듯이 복음말씀을 가지고 맹 신부가 질문하면 예수님이 그 말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묵상해 보았다.

이런 묵상은 신학생 때 처음으로 했다. 20여년 전 신학생 때의 일이다. 묵상을 할 때 예수님과 늘 주고받는 대화를 했다. 그리고 습관처럼 그것을 적어두었다. 그리고 신부가 되어서는 주일 복음말씀을 가지고 묵상하여 네 컷 만화로 그렸다.

만화를 그린 지 벌써 12년이 되었다. 그 자료를 모아 가해와 나해와 다해로 나누어 정리했고, 축일과 대축일을 따로 정리했다. 그리고 신학생 시절 어설프게 묵상한 자료들까지도 모아 보았다.

그래서 맹 신부란 제목으로 복음묵상집을 내놓게 되었다.

왜 맹 신부일까? 내가 맹씨 성을 가졌기 때문일까? 아니다. 교구 주보에 실린 만화만 보고 내 성이 맹씨인줄 아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맹씨가 아니다.

그렇다면 맹씨도 아닌 사람이 왜 맹 신부라고 했을까? 그것은 내가 바보가 되고 싶어서다. 난 고등학생 시절부터 나 자신을 바보라고 했다. 신학생 때에도 내 좌우명은 “바보가 되자”였다. 그리고 성직의 길을 선택한 이유도 속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

하느님께서는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 하늘나라의 신비를 감추고 철부지 어린아이에게 그 신비를 드러내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사도 바오로처럼 내가 자랑할 것은 십자가의 어리석음 밖에 없다고 말하고 싶어서다. 하느님을 위한 바보가 되기 위해서다.

그래서 어떤 묵상은 어리고 엉성하고 유치하기 까지 하다. 또 어떤 묵상은 말장난 같기도 하다. 하지만 때로는 짧은 묵상으로 그 복음의 핵심을 족집게처럼 꼭 집어주기에 부끄럽지만 책으로 만들었다.

어떤 본당에서는 주보에 실린 맹 신부를 가지고 강론을 했다고 한다. 신자들이 맹 신부가 하는 부분을 읽고 본당신부가 예수님이 하는 부분을 읽은 후에 강론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어리석게도 책으로 만드는 것이다. 단 몇 사람이라도 이 책으로 복음을 묵상하는데 보탬이 된다면 그들을 위해 난 오늘도 바보짓을 한다. 난 맹 신부니까.

이 책을 보는 독자에게 이 글을 재미있게 읽는 어리석은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 책은 한꺼번에 읽지 말라. 1주일에 한번 그 주일에 해당되는 단 한두 개의 글만 읽어라. 정 더 읽고 싶으면 세 개까지만 읽어라.

이렇게 3년을 읽으면 이 책을 거의 다 읽게 된다. 그러나 3년 후에도 같은 방법으로 이 글을 읽으면 평생 복음 말씀대로 사는 지혜를 배울 것이다. 한번 속아보시라니까요.

금병산 아래에서

손용환

 

 


 

손용환 신부 강원 원주 출생 광주 가톨릭대학 졸업 청전동, 남천동, 횡성 보좌 황지, 전진, 육사 주임 미국 뉴올리언스 교포사목 화랑 주임 현재 자운대 성당 주임

 


 

차례 지은이의 말· 5 가해복음묵상 그 날과 그 시간 대림 제1주일 · 20 광야에 나타난 세례자 요한 대림 제2주일 · 22 세례자 요한이 보낸 사람들 대림 제3주일 · 24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경위 대림 제4주일 · 26 예수의 탄생 예수 성탄 대축일 · 28 이집트로 피난 가다 성가정 축일 · 29 동방 박사의 방문 주님 공현 대축일 · 31 세례를 받으신 예수 주님 세례 축일 · 32 하느님의 어린양 연중 제2주일 · 33 갈릴래아 전도 시작 연중 제3주일 · 34 참된 행복 연중 제4주일 · 36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연중 제5주일 · 38 율법의 완성 연중 제6주일 · 39 원수를 사랑하여라 연중 제7주일 · 41 마태오를 부르심 연중 제10주일 · 42 열두 제자의 파견 연중 제11주일 · 43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연중 제12주일 · 44 칼을 주러 왔다 연중 제13주일 · 45 그렇습니다. 아버지! 연중 제14주일 · 46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연중 제15주일 · 47 가라지의 비유 연중 제16주일 · 48 보물의 비유 연중 제17주일 · 49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연중 제18주일 · 51 물 위를 걸으신 기적 연중 제19주일 · 52 가나안 여자의 믿음 연중 제20주일 · 53 베드로의 고백 연중 제21주일 · 54 예수를 따르는 길 연중 제22주일 · 56 형제가 죄를 지으면 연중 제23주일 · 58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 연중 제24주일 · 59 포도원 일꾼과 품삯 연중 제25주일 · 61 두 아들의 비유 연중 제26주일 · 62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연중 제27주일 · 63 혼인 잔치의 비유 연중 제28주일 · 64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연중 제29주일 · 65 첫째 가는 계명 연중 제30주일 · 66 위선자에 대한 책망 연중 제31주일 · 68 열 처녀의 비유 연중 제32주일 · 69 달란트의 비유 연중 제33주일 · 70 최후의 만찬 그리스도 왕 대축일 · 71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신 예수 사순 제1주일 · 72 예수의 영광스러운 변모 사순 제2주일 · 73 예수와 사마리아 여자 사순 제3주일 · 74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을 고치신 예수 사순 제4주일 · 75 나자로의 부활 사순 제5주일 · 76 예수의 수난 주님 수난 성지주일 · 77 부활 하신 예수 예수 부활 대축일 · 78 토마의 불신앙 부활 제2주일 · 79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부활 제3주일 · 80 착한 목자 부활 제4주일 · 81 길과 진리와 생명 부활 제5주일 · 82 성령의 약속 부활 제6주일 · 83 제자들의 사명 주님 승천 대축일 · 84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 성령 강림 대축일 · 86 니고데모와의 대화 삼위일체 대축일 · 87 생명의 빵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 88 나해복음묵상 그 날과 그 시간 대림 제1주일 · 90 세례자 요한의 선포 대림 제2주일 · 91 말씀이 사람이 되시다 대림 제3주일 · 92 예수 탄생의 예고 대림 제4주일 · 94 예수의 탄생 예수 성탄 대축일 · 96 성전에서 아기 예수를 바치다 성가정 축일 · 97 동방 박사의 방문 주님 공현 대축일 · 98 세례를 받으신 예수 주님 세례 축일 · 99 예수의 첫 번째 제자들 연중 제2주일· 100 갈릴래아 전도 시작 연중 제3주일 · 101 악령 들린 사람을 고치신 예수 연중 제4주일 · 102 많은 병자를 고치신 예수 연중 제5주일 · 103 나병환자를 고치신 예수 연중 제6주일 · 105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 연중 제7주일 · 106 단식에 대한 질문 연중 제8주일 · 107 안식일의 주인 연중 제9주일 · 108 베엘제불과 성령 연중 제10주일 · 109 겨자씨의 비유 연중 제11주일 · 110 잔잔해진 풍랑 연중 제12주일 · 111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 연중 제13주일 · 112 예언자는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 연중 제14주일 · 113 열두 제자의 파견 연중 제15주일 · 114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연중 제16주일 · 116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연중 제17주일 · 118 생명의 빵 연중 제18주일 · 120 생명의 빵 연중 제19주일 · 122 생명의 빵 연중 제20주일 · 124 베드로의 신앙 고백 연중 제21주일 · 126 유다인들의 전통 연중 제22주일 · 128 귀 먹은 반벙어리를 고치신 예수 연중 제23주일 · 130 베드로의 고백 연중 제24주일 · 132 누가 제일 높으냐? 연중 제25주일 · 133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 연중 제26주일 · 134 결혼과 이혼 연중 제27주일 · 135 부자 청년 연중 제28주일 · 136 예리고의 소경 연중 제30주일 · 137 첫째 가는 계명 연중 제31주일 · 138 과부의 헌금 연중 제32주일 · 139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연중 제33주일 · 140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 · 141 갈릴래아 전도 시작 사순 제1주일 · 142 예수의 영광스러운 변모 사순 제2주일 · 144 성전 정화 사순 제3주일 · 146 니고데모와 대화 사순 제4주일 · 148 죽음을 예고하신 예수 사순 제5주일 · 150 예수의 수난 주님 수난 성지주일 · 152 부활하신 예수 예수 부활 대축일 · 154 토마의 불신앙 부활 제2주일 · 156 예수의 마지막 분부 부활 제3주일 · 158 착한 목자 부활 제4주일 · 160 나는 참 포도나무 부활 제5주일 · 161 새로운 계명 부활 제6주일 · 163 예수의 승천 주님 승천 대축일 · 165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 성령 강림 대축일 · 167 제자들의 사명 삼위일체 대축일 · 169 최후의 만찬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 170 다해복음묵상 사람의 아들로 오시는 날 대림 제1주일 · 172 세례자 요한의 전도 대림 제2주일 · 173 메시아의 오심 대림 제3주일 · 174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대림 제4주일 · 175 예수의 소년 시절 성가정 축일 · 176 동방 박사의 방문 주님 공현 대축일 · 177 세례를 받으신 예수 주님 세례 축일 · 178 가나의 혼인 잔치 연중 제2주일 · 179 세례자 요한 출생의 예고 연중 제3주일 · 180 갈릴래아 전도 시작 연중 제4주일 · 181 첫 번째로 부르신 제자들 연중 제5주일 · 182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 연중 제6주일 · 183 원수를 사랑하라 연중 제7주일 · 184 남을 비판하지 마라 연중 제8주일 · 185 베드로의 고백 연중 제12주일 · 186 예수를 따르려면 연중 제13주일 · 187 착한 사마리아 사람 연중 제15주일 · 188 마르타와 마리아 연중 제16주일 · 189 주님의 기도 연중 제17주일 · 190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연중 제18주일 · 191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 연중 제19주일 · 192 불을 지르러 왔다 연중 제20주일 · 193 구원에 이르는 좁은 문 연중 제21주일 · 194 낮은 자리에 앉아라 연중 제22주일 · 195 예수의 제자가 되려면 연중 제23주일 · 196 잃었던 아들 연중 제24주일 · 198 약은 청지기 연중 제25주일 · 200 부자와 라자로 연중 제26주일 · 201 종의 의무 연중 제27주일 · 202 나병환자 열 사람 연중 제28주일 · 204 과부와 재판관 연중 제29주일 · 206 바리사이파 사람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 연중 제30주일 · 207 예수와 자캐오 연중 제31주일 · 208 부활에 대한 토론 연중 제32주일 · 209 재난의 시작 연중 제33주일 · 210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 · 212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심 사순 제1주일 · 214 예수의 영광스러운 변모 사순 제2주일 · 216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 사순 제3주일 · 217 잃었던 아들 사순 제4주일 · 218 간음한 여자 사순 제5주일 · 220 예수의 수난 주님 수난 성지주일 · 221 부활 하신 예수 예수 부활 대축일 · 222 토마의 불신앙 부활 제2주일 · 223 예수와 베드로 부활 제3주일 · 224 목자와 양 부활 제4주일 · 225 새 계명 부활 제5주일 · 226 성령의 약속 부활 제6주일 · 227 예수의 승천 주님 승천 대축일 · 228 제자에게 나타나신 예수 성령 강림 대축일 · 229 성령께서 하시는 일 삼위일체 대축일 · 230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 231 대축일과 축일 이집트로 피난가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 234 성전에서 아기 예수를 바치다 주님 봉헌 축일 · 235 베드로의 고백 성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대축일 · 236 박해를 각오하여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 237 마리아의 노래 성모 승천 대축일 · 239 수난에 대한 첫 번째 예고 한국 순교자 대축일 · 240 제자들의 사명 전교주일 · 243 참된 행복 모든 성인 대축일 · 245 나에게 와서 쉬어라 위령의 날 · 246 성전 정화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 247 묵상 당신은 누구 ·250 변명 ·250 몰라요·251 열린 마음 · 251 하고 싶은 대로 해라 · 252 마음먹기 · 252 본능 · 252 화풀이와 기도 · 253 자유와 욕심 · 253 생각이 틀린 이유 · 254 자유를 위해 · 254 창조 · 254 인간이기 때문에 · 255 하느님을 닮은 인간 · 255 미워하는 것 · 256 틀 · 256 진실 · 256 좌절한 인간에게는 · 257 변명 · 257 괴로움 · 257 시간 · 258 인내의 기쁨 · 258 죄송과 조롱 · 258 죄의 시작 · 259 알면 알수록 · 259 참된 기도 · 259 영적 기쁨 · 260 오해 · 260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저자 소개


손용환 신부 강원 원주 출생 광주 가톨릭대학 졸업 청전동, 남천동, 횡성 보좌 황지, 전진, 육사 주임 미국 뉴올리언스 교포사목 화랑 주임 현재 자운대 성당 주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