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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에게 물이 필요하듯이 우리 인간에게는 기쁨이 필요하다. 우리는 늘 이 기쁨을 갈구하며 살아가는데, 우리의 진정한 기쁨의 원천은 '기쁜 소식'인 예수님의 '복음'이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기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우리는 그것이 왜 기쁜 것인지 묻게 될 때가 있다. 그런 물음에 대해 성서만이 원천적인 답변을 주고 있는데, 이 책은 이러한 성서의 답변을 좀더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풀이해 주는 교리서이다.
저자인 가에다노 신부는 30년간 학교에서 젊은이들의 신앙교육에 전념해 온 경험으로써 교회의 가르침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핵심교리를 30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세상의 창조에서 시작하여 피조물인 인간과 자연, 역사와 함께 시작된 죄,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 하느님과 인간을 이어주는 기도, 하느님의 구원, 구원의 도구인 율법과 예언자, 구세주의 탄생, 복음에 담겨 있는 의미, 부활과 교회의 탄생 등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러한 각 단원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의문사항들을 모아 그 답을 명쾌하게 제시해 준다. 그리고 각 단원의 시작과 끝 부분에 파울로 델 바리오가 그린 만화가 그 단원의 내용을 압축하여 매우 유머 있고 재치 있게 표현해 주고 있어 좀더 즐거운 마음으로 교리를 접하게 도와준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존재이므로 하느님께 돌아가게 되어 있다는 것, 이 세상 역시 이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계시해 주셨다. 그러나 이것을 남에게 해설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톨릭 교리는 어렵다는 말이 있고 또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가톨릭 교리를 가르치거나 배우고자 하는 사람의 큰 고민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교리를 좀더 쉽게 가르치고 알아들을 수 있는가 라는 것이다. 이 교리서는 이러한 고민까지도 어느 정도 해결해 준다고 본다. 책의 원제목 "마음에 빛을-기쁨의 복음"처럼 이 교리서를 접하는 이들은 마음에 빛과 기쁨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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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에다노 콩프라 가톨릭 사제, 살레시오 회원 1930년 이탈리아 베로나 출생 1955년 일본으로 건너감 1962-68년 돈 보스코 학원장 1968-71년 윤리철학 교수 1971-87년 가와사키 살레시오 중 고등학교 교장 1987-2000년 도쿄 가톨릭 시모이구사 교회 주임 사제 현재 가경자 몬시뇰 Vincenzo Cimatti의 시복조사 추진위원. 몬시뇰 Cimatti 박물관장 김수현 1976년 부산 출생 부산대학교 사학과 졸업 일본 Access Japan 에서 한국어 파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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